48 리그테이블은 코스피200에서 자기 돈으로 자사주를 5회 이상 장내매수한 임원들의 "매수 후 30일" 주가를 추적합니다. 현재 표본 기준 대상 임원은 29명. 이들의 매수 후 30일 평균 수익률은 +1.2%이고, 평균이 플러스인 임원은 16명(55%), 매수의 60% 이상에서 30일 뒤 주가가 올라 있던 임원은 11명(38%)입니다. 1위 이창영 iM금융지주 전무는 5차례 매수 후 30일 평균이 +13.6%였습니다.
"임원이 사면 오른다"는 통념은 절반만 맞습니다. 평균은 플러스지만 압도적이지 않고, 임원 간 편차가 큽니다. 반복해서 잘 사는 소수와 그렇지 않은 다수가 섞여 있다는 것 — 그래서 48은 "임원 매수" 전체가 아니라 임원 개인별 기록을 셉니다.
세 가지 한계를 같이 봐야 합니다. 첫째, 표본이 작습니다(5회 이상 기준 29명). 둘째, 같은 기간 시장 전체가 올랐다면 그 효과가 섞여 있습니다(시장수익률을 빼지 않은 단순 수익률입니다). 셋째, 30일이라는 창은 임의적입니다. 90일로 보면 순위가 달라지는 임원도 있습니다.
리그테이블은 "이 사람을 따라 사면 된다"가 아니라 "이 사람의 과거 매수는 이랬다"까지만 말합니다. 표본이 5회 미만인 임원의 수익률을 아예 보여주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적은 표본의 수익률은 실력보다 우연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본 글은 공시 데이터와 48 데이터베이스 통계의 사실 정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